호나미랑 달콩이랑 /달콩이의 성장

2017.11.05.일요일.울 영우와 함께 아버님을 뵈러 납골당에 가는 날! 영우가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처음 방문이다. 우리는 어제와 같이 오전 11시쯤 나갈 생각으로 전날 잠을 청했지만 역시 쉽지 않지. 결국 2시 넘어서 출발을 했다~_~ 도착하니 역시 산 속이라 그런지 쌀쌀하다. 아드님은 새 카시트에 올라타서 꿀잠 자며 오셨습니다. 짝짝짝. 카시트에서 울면 답 없음. 새로 구입한 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클릭타이트 장착. 역시 안정적이구만. 도착해서 보니 올 해 결혼 기념일 즈음에 이태원에서 샀던 프리지아 꽃을 말려서 가져다 놓았던 것이 아직 그대로 있다. 아, 역시 예쁜 꽃이야 프리지아. 그 때 보라색 프리지아 꽃은 처음 사봤는데, 말려둔 상태로 봐도 이쁘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메인 사진에 있는 ..
2017.11.04. 토요일. 코엑스 베이비 페어 출동... 했으나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돠... 지난 여름 생리대 파문으로 인해 우리 엄마들은 수유패드와 기저귀 또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기저귀를 아주 다양하게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자운보, 팸퍼스 드라이, 군, 베베몬, 킨도, 하기스 매직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정도 사용해 보니 그래도 네이처메이드가 가장 흡수율도 좋고 기저귀 안으로 밖으로 축축한 느낌도 덜하며 흡수체(투명한 젤리 같은 알갱이)도 거의 나오지 않아서 쭉 네이처메이드로 정착해서 사용 중이었지만 최근에 TV조선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에 의뢰했다는 조사 품목 중에 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도 포함되어 있었고 문제가 있는 수치가 나왔다는 얘길 듣고 나니..
2017.11.1. 수요일. 150일이 다 되어서야 첫 번째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러 간다. 보통 4~6개월 사이에 하면 되는 거긴 하지만 너무 4개월 되자마자 검진을 가면 검진 전 문진표 작성할 때에 판단할 수 없는 항목이 많을 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 병원을 찾아보니 출산 했던 참 산부인과·소아과도 검진 가능한 곳이었으나 최근에 예방 접종 하러 다닌 황혜영 소아과는 또 검진 가능한 병원이 아니더라. 그런데 집 근처 미래 가정의학과 병원이 검진 가능한 곳이길래 전화해서 검진 예약하려고 했더니만 주구장창 전화 연결이 안 되는기라... (보통 소아과에서 하루에 가능한 영유아 검진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예약을 받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 문의를 하려고 했던 ..
2017.10.20.금요일.영우 태어난 지 138일, 긴긴 연휴를 끝내고 이제서야 스튜디오에서 백일 사진을 촬영합니다요!촬영은 성장앨범을 계약한 베이비파스텔 분당점에서 진행했고, 아들래미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오전 11시에 진행 했다. 전날 새벽에 내가 영우랑 자면서 영우가 너무 뒤척여서 내가 잠도 잘 못자고 컨디션이 바닥이었어서, 남편이 빠릿하게 퇴근해 와서 영우도 보고 목욕 시키고 재우고 나도 거의 떡실신 했다. 아침까지 쭈욱 내가 잘 자고 남편을 보니 남편이 애 재우고 케어하느라 만신창이 되어 있었지 ㅠㅠ 그래도 내 컨디션이 좀 돌아오고 아들래미도 아침 기상 후 한숨 더 자고 촬영을 가게 되어서 그런지 아주 컨디션이 최상이었다. 사진 찍는데 아주 방긋 방긋 난리도 아니었어. 스토케(?) 컨셉~ 스터..
2017.10.15.일요일긴긴 연휴가 시작됐고, 끝났다. 9월 30일부터 시작된 긴긴 추석의 연휴가 10월 9일 한글날로 끝이 났지만, 나는 일주일을 연장하여 주말인 15일 일요일에야 집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 동안에는 시댁에 며칠을, 다시 집으로 와서 하루를 보낸 후에 할머니댁을 들렀다가 친정에서 대략 열흘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긴긴 시간 집을 띄엄띄엄 비워보긴 처음인데, 우리 고양이들도 잘 버텨주고(돌봄이 커플이 너무 잘해줘서 그렇지~_~), 우리 남편도 운전하고 애 보고 밀린 집안일 해 두느라 고생하고, 울 어머님은 장염에 걸려서 고생하시고, 울 부모님은 조카까지 애 둘을 케어하느라 고생고생. 모두가 고생했지만 나는 나름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친청에 있는 것은, 먹는 일과 씻는 일..
2017.09.29. 금요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문센을 갔던 날, 연휴 직전이라 그런지 조리원 동기 둘이 문센에 오지 않아서 혼자 영우랑 열심히 베이비마사지를 하고 나서야 카톡과 부재중 전화를 확인! 아니 이것은 판교 현백으로의 번개 초대 아닌가!!! 조리원에서 만난 같은 고향+같은 고등학교 선배 언니의 부름을 받아서 이마트에서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가야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1. 아직 집 이마트까지만 혼자 운전해봤음.... 2. 집에 있는 유모차를 가져가고 싶음..... 어쨋든 나도 판교 현백으로 얼른 합류하고 싶어서 부리나케 집으로 차를 끌고 가서 집에서 유모차를 내려서 트렁크에 싣고, 다시 현백 주차장으로 차를 끌고 가는데 어찌나 두근두근 하던지. 지하 6층까지 내려가서 아주 널널..
2017.09.10. 일요일. 출산 후 이런 저런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긴 하지만, 백일 잔치는 딱 중간 지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다. 조리원에서 집으로, 삼칠일을 지나 영우가 30일, 40일, 50일을 지나고 성장 앨범 계약한 스튜디오에서 드디어 50일 촬영을 시전. 이때 즈음부턴 바깥 출입을 슬슬 하면서 60일을 지나고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백일상 컨셉을 남편과 상의하고 백일떡을 검색하기 시작하고 백일옷을 찾아 헤매기 시작. 떡이 중요하지! 떡을 어디에 맡길 것인가 정말 고민 했는데, '빚은'에 주문해 놓고 필요한 만큼만 딱 가져 오느냐. 아님 집 앞 떡집에 걍 맡길 것인가. 근데 떡집에서도 떡을 소량으로 잘 해주고(1kg 면 소량이지 머 촵촵촵~)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는 수수팥떡에 중국산 팥을 잔뜩..
2017.09.05. 백일떡 그리고 식당 예약...오늘은 화요일. 이번 주말에 백일상을 차리기로 했으니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부부는 아직 식당 예약도 안 하고 떡도 주문 안했다... 웬일인지 빠릿빠릿하게 처리가 안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게 그런 느낌.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서둘러서 진행해 보려고, 찡찡대는 영우를 달래며 검색에 들어갔다. 백일떡을 주문하려고 보니 왜 이렇게 딱 마음에 드는 곳이 없는지. 전에 결혼 후에 답례떡 할 곳을 찾을 때에도 딱 맘에 드는게 없더니만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쉽게 주문을 못 하고 있었는데, 검색하다 판교 쪽에 개인이 운영하는 떡집에 떡이 조금 정직한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있어서 주문을 넣었다. 백설기 반 말(4kg 정도)로는 숫자 '100'이 쓰여진 백설기..
2017.09.02. 외출이 필요해이번 주에 문센 처음 간 날, 차 끌고 갔다 와서 잠시 안개등을 켜 놓는 바람에 배터리가 아예 나가버렸다... 최근에도 한 번 나간 적이 있어서 아예 새로 사서 교체했는데 그 덕에 차를 좀 달리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말에 좀 멀리 나가보려 하였으나 셀프 촬영이니 뭐니 하느라 주말을 거의 다 보내려는 시점에, 그냥 가까운 율동공원으로나 산책 나가자고 나선 것이 오후 4시 쯤이었나. 내가 차를 몰고, 율동 공원으로 갑니다. 후하아아아 두근두근.차선도 잘 바꾸고 천천히 율동 공원으로 가긴 갔으나 차가 왤케 많은겨 주차는 역시 남편이지!!! 하고 얼릉 운전대를 양보해 주고 나니 어찌나 맘이 편한지 ㅋㅋㅋ 차를 잽싸게 대고 우리 영우 붕붕이 유모차를 끌고 일단 스벅으로 출동. BO..
2017.09.02. 토요일. 뒤집지 마란 말이야 ㅋㅋㅋ안 그래도 요 며칠 뒤집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영우 애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생후 90일이 되는 바로 오늘 아침, 영우군이 뒤집으셨습니다. 하아. 짝짝짝. 그러나 마음은 ㅠㅠ. 애가 몸무게도 제법 되고 힘이 좋으니깐 빨리 뒤집는 것 같다고 조동 언니들이 그러던데 그 말이 맞나보다. 그래도 막 시도 때도 없이 뒤집고 그런건 아니니깐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이제 침대를 내려갈 때가 되었군요. 휴우. 매트도 아직 안 샀는데 또 쇼핑 해야하네? ㅋㅋㅋ 셀프 촬영이 뭔가요... 주변에 보아하니... 50일, 60일, 70일, 이렇게 아기 커 가는 것을 계속 예쁜 사진으로 남겨 놓고 하더라고. 저렇게 10일 간격으로는 안해도 50일은..
2017.08.29.화요일. 드디어 이마트 문센을 스따뜨! 어차피 정기 수강 9월부터 시작하지만 그 전에 1회성 베이비마사지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면 좋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참가비는 3천원이고 세타필 제품을 준다기에 세타필에서 사람이 나와서 홍보 하나보다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원래 베이비마사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시는 분이 1회성으로 진행하는 거였고, 몇 차례에 걸쳐서 나눠서 진행 해야 하는 내용을 1회에 축약해서 하시다보니 사실 좀 어수선하고 아쉬웠음. 그래도 조리원 동기들(+또래들) 3명을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그 와중에 차를 몰고 가느라고 엄청 두근두근 했는데, 차로 5분 걸리는 이마트를 베이비마사지 시작 1시간 전에 출발해서 갔으니 ㅋㅋㅋ 집에서 출발해서 영우 카시트에 태우고 출발해서 주차하..
2017.08.25. 영우는 여전히 6.8kg 정도. 몸무게가 일주일 정도 정체기인데 어쩐지 느낌에는 점점 더 무거워지는 듯하다. 내 손가락과 손목에 점점 무리가 가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덤뵤랏! ​​​​​어쩐지 너무나 많은 것을 주문해버린 우리 부부. 택배가 심심치 않게 배달 되어 오고 우리는 너무나 두근두근 ㅋㅋㅋ 리뷰를 시작해보자. 휴우​. ​​나이키 핫딜... ​​알아버렸다... 멤버쉽 핫딜을... 그래서 아래의 정식 여름 세일 기간을 앞둔 8월 20일! 멤버스 추가 쿠폰 20% 짜리를 받아들고 둑흔둑흔~ 뭘 살까~ 남편에게 추천할 운동화 잔뜩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애기 옷도 잔뜩 넣어 놀고 추리고 추려서 결제 완료!!! ​ 하고 났더니 내 껀 없네=_= 괜찮아 나이키는 왠지 나랑 잘 안 맞어..
withcolours
'호나미랑 달콩이랑 /달콩이의 성장'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