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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목요일 짝짝짝! 200일이에요!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있는 육아의 나날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벌써 흔적 없이 흩어져 버린 것만 같다. 희미한 기억들만 잔뜩. 예전에는 책을 하나 읽으면 문장을 곱씹고 읽고 또 유려한 문장과 낱말을 기억해 두고 싶어서 노트에 적어 두고 다시 보고 그랬는데, 아이와의 추억이 그렇다. 기록해 둔 사진과 영상을 보아야만 아 그랬었지 하게 되는 것. 생후 6개월까지가 어느 발육 기간보다 다이나믹 하긴 하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겨우 몇 센티 기어가던 녀석이 이번 주에는 온 방을 휘젓고 다닌다. 이렇게 벌써부터 에너지가 넘쳐서야... 하긴 한창 누워 있어야 할 때에도 아드님은 튼실한 허벅지로 매번 서서 다리 운동을 하셨더랬다. :)목요일은 오감 발..
이벤트로 파는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여기에서 25일까지만 구매 가능이에요~ 아직 로로몰 가입 안하신 분은 엘라스키친 3종을 무료로 주는 이 친구추천 링크를 통해 가입해 보세요 :) 무료 상품 받는 방법은 여기에 좀 더 자세하게 있어요. 자 일단 신규 가입 선물로 받은 스무디 입니다! 총 3개가 배송 왔고,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 했다시피 랜덤 발송이라 했지만 그린원/핑크원/옐로우원 3종으로 보내 주는거 우린 다 알아요...... 이렇게... 다... 알려줬잖웅? ㅋㅋㅋ ​ 배송 온 것을 보니, 파우치가 귀욤귀욤. 일단 채도 높은 색상으로 쨍~한 느낌의 파우치가 싱그러워 보인다! 맛이 있으려나? 아래 사진의 빨강 박스는 엘라스키친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 박스(한정판은 놓칠 수 없쟈나?) 인거고, 오른..
지인의 소개로 처음 접한 로로몰, 그냥 눈팅만 하다가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하고야 말았다. 처음 가입 시에 ​​친구추천 링크​를 통해 가입하게 되면 로로몰에서 가장 인기 있어 보이는 ‘엘라스키친 스무디 3종 세트’를 선물 받을 수 있다고! ​ 처음엔 그냥 카카오톡 계정으로 멋모르고 가입 했다가, 친구추천 링크를 통해 페이스북 계정으로 다시 가입을 하고 핸드폰 인증을 했더니 위의 이벤트가 그 계정에 적용 되었다. 처음에 카카오톡 계정으로 가입했을 때에 핸드폰 인증을 안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무료 제공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계정의 핸드폰 인증이 필수 인듯? 나중에 확인해 보니 카카오톡 계정으로 만든 로로몰 계정의 ‘내 계정 관리’ 화면을 보니 별도로 핸드폰 번호를 인증할 수 있는 메뉴를 넣어 놓..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정리해서 오픈하면서 제일 고민한 것은 당연히 블로그 스킨 + 글 카테고리 였다. 관리자 모드에서 블로그 스킨을 적당한 것을 선택해서 적용해 두고 사실 관심 없이 지내다가 오늘 문득 보니 너무 관리를 안했네? ㅋㅋㅋ일단 블로그 스킨 아이콘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동했다. 그리고 필요 없는 아이콘(구글+, 텀블러, 트위터, 이런 것들 안해요, 심지어 워드프레스 아이콘도 있었다니,,,)들을 삭제해 버리고 나니 왜 이렇게 휑~ 한건가! 아이콘..... 뭔가 더 넣고 싶네? ㅋㅋㅋ 그 다음은 RSS FEED 버튼인데 말이지, 요즘 보니 Feedly 로도 많이 구독하니깐 이 버튼도 넣어야 겠어요. 그리고 티스토리는 이웃 연결을 'LINK' 라는 용어로 관리하던데, 그 친구 추가 버튼..
2017.12.13. 수요일.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서, 아들은 6개월이 되었고, 이마트 문센을 졸업하고 AK문센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길고 긴 응가의 터널(장염 증세 ㅠㅠ)을 지나서 이유식을 부랴부랴 시작했고, 그렇게 12월을 맞이하였다.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캐럴 노랫 소리에, 흩어진 나의 시간을 떠올리며 소스라치게 놀라고 마는 그런 12월. 12월이라니. 장염? 1일 1똥의 시대는 세이굿바이... 5개월에서 6개월로 넘어오는 사이, '어 이게 왜 이럴까?' 로 시작된 응가 테러가 미약한 바이러스성 장염 증세로 보였으나 긴긴 터널을 지나 20여일이 지나서야 정상화가 되었다. 집 앞의 가정의학과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5~6개월 아이들이 자주 그런 증상들을 보인다고. 길게는 한 달도 가곤 하지만, ..
2017.11.05.일요일.울 영우와 함께 아버님을 뵈러 납골당에 가는 날! 영우가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처음 방문이다. 우리는 어제와 같이 오전 11시쯤 나갈 생각으로 전날 잠을 청했지만 역시 쉽지 않지. 결국 2시 넘어서 출발을 했다~_~ 도착하니 역시 산 속이라 그런지 쌀쌀하다. 아드님은 새 카시트에 올라타서 꿀잠 자며 오셨습니다. 짝짝짝. 카시트에서 울면 답 없음. 새로 구입한 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클릭타이트 장착. 역시 안정적이구만. 도착해서 보니 올 해 결혼 기념일 즈음에 이태원에서 샀던 프리지아 꽃을 말려서 가져다 놓았던 것이 아직 그대로 있다. 아, 역시 예쁜 꽃이야 프리지아. 그 때 보라색 프리지아 꽃은 처음 사봤는데, 말려둔 상태로 봐도 이쁘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메인 사진에 있는 ..
2017.11.04. 토요일. 코엑스 베이비 페어 출동... 했으나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돠... 지난 여름 생리대 파문으로 인해 우리 엄마들은 수유패드와 기저귀 또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기저귀를 아주 다양하게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자운보, 팸퍼스 드라이, 군, 베베몬, 킨도, 하기스 매직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정도 사용해 보니 그래도 네이처메이드가 가장 흡수율도 좋고 기저귀 안으로 밖으로 축축한 느낌도 덜하며 흡수체(투명한 젤리 같은 알갱이)도 거의 나오지 않아서 쭉 네이처메이드로 정착해서 사용 중이었지만 최근에 TV조선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에 의뢰했다는 조사 품목 중에 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도 포함되어 있었고 문제가 있는 수치가 나왔다는 얘길 듣고 나니..
2017.11.1. 수요일. 150일이 다 되어서야 첫 번째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러 간다. 보통 4~6개월 사이에 하면 되는 거긴 하지만 너무 4개월 되자마자 검진을 가면 검진 전 문진표 작성할 때에 판단할 수 없는 항목이 많을 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 병원을 찾아보니 출산 했던 참 산부인과·소아과도 검진 가능한 곳이었으나 최근에 예방 접종 하러 다닌 황혜영 소아과는 또 검진 가능한 병원이 아니더라. 그런데 집 근처 미래 가정의학과 병원이 검진 가능한 곳이길래 전화해서 검진 예약하려고 했더니만 주구장창 전화 연결이 안 되는기라... (보통 소아과에서 하루에 가능한 영유아 검진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예약을 받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 문의를 하려고 했던 ..
2017.10.20.금요일.영우 태어난 지 138일, 긴긴 연휴를 끝내고 이제서야 스튜디오에서 백일 사진을 촬영합니다요!촬영은 성장앨범을 계약한 베이비파스텔 분당점에서 진행했고, 아들래미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오전 11시에 진행 했다. 전날 새벽에 내가 영우랑 자면서 영우가 너무 뒤척여서 내가 잠도 잘 못자고 컨디션이 바닥이었어서, 남편이 빠릿하게 퇴근해 와서 영우도 보고 목욕 시키고 재우고 나도 거의 떡실신 했다. 아침까지 쭈욱 내가 잘 자고 남편을 보니 남편이 애 재우고 케어하느라 만신창이 되어 있었지 ㅠㅠ 그래도 내 컨디션이 좀 돌아오고 아들래미도 아침 기상 후 한숨 더 자고 촬영을 가게 되어서 그런지 아주 컨디션이 최상이었다. 사진 찍는데 아주 방긋 방긋 난리도 아니었어. 스토케(?) 컨셉~ 스터..
2017.10.15.일요일긴긴 연휴가 시작됐고, 끝났다. 9월 30일부터 시작된 긴긴 추석의 연휴가 10월 9일 한글날로 끝이 났지만, 나는 일주일을 연장하여 주말인 15일 일요일에야 집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 동안에는 시댁에 며칠을, 다시 집으로 와서 하루를 보낸 후에 할머니댁을 들렀다가 친정에서 대략 열흘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긴긴 시간 집을 띄엄띄엄 비워보긴 처음인데, 우리 고양이들도 잘 버텨주고(돌봄이 커플이 너무 잘해줘서 그렇지~_~), 우리 남편도 운전하고 애 보고 밀린 집안일 해 두느라 고생하고, 울 어머님은 장염에 걸려서 고생하시고, 울 부모님은 조카까지 애 둘을 케어하느라 고생고생. 모두가 고생했지만 나는 나름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친청에 있는 것은, 먹는 일과 씻는 일..
2017.09.29. 금요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문센을 갔던 날, 연휴 직전이라 그런지 조리원 동기 둘이 문센에 오지 않아서 혼자 영우랑 열심히 베이비마사지를 하고 나서야 카톡과 부재중 전화를 확인! 아니 이것은 판교 현백으로의 번개 초대 아닌가!!! 조리원에서 만난 같은 고향+같은 고등학교 선배 언니의 부름을 받아서 이마트에서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가야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1. 아직 집 이마트까지만 혼자 운전해봤음.... 2. 집에 있는 유모차를 가져가고 싶음..... 어쨋든 나도 판교 현백으로 얼른 합류하고 싶어서 부리나케 집으로 차를 끌고 가서 집에서 유모차를 내려서 트렁크에 싣고, 다시 현백 주차장으로 차를 끌고 가는데 어찌나 두근두근 하던지. 지하 6층까지 내려가서 아주 널널..
2017.09.10. 일요일. 출산 후 이런 저런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긴 하지만, 백일 잔치는 딱 중간 지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다. 조리원에서 집으로, 삼칠일을 지나 영우가 30일, 40일, 50일을 지나고 성장 앨범 계약한 스튜디오에서 드디어 50일 촬영을 시전. 이때 즈음부턴 바깥 출입을 슬슬 하면서 60일을 지나고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백일상 컨셉을 남편과 상의하고 백일떡을 검색하기 시작하고 백일옷을 찾아 헤매기 시작. 떡이 중요하지! 떡을 어디에 맡길 것인가 정말 고민 했는데, '빚은'에 주문해 놓고 필요한 만큼만 딱 가져 오느냐. 아님 집 앞 떡집에 걍 맡길 것인가. 근데 떡집에서도 떡을 소량으로 잘 해주고(1kg 면 소량이지 머 촵촵촵~)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는 수수팥떡에 중국산 팥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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