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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ats, colour, rhythm and notes. @withcolours
2017.09.05. 백일떡 그리고 식당 예약...오늘은 화요일. 이번 주말에 백일상을 차리기로 했으니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부부는 아직 식당 예약도 안 하고 떡도 주문 안했다... 웬일인지 빠릿빠릿하게 처리가 안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게 그런 느낌.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서둘러서 진행해 보려고, 찡찡대는 영우를 달래며 검색에 들어갔다. 백일떡을 주문하려고 보니 왜 이렇게 딱 마음에 드는 곳이 없는지. 전에 결혼 후에 답례떡 할 곳을 찾을 때에도 딱 맘에 드는게 없더니만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쉽게 주문을 못 하고 있었는데, 검색하다 판교 쪽에 개인이 운영하는 떡집에 떡이 조금 정직한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있어서 주문을 넣었다. 백설기 반 말(4kg 정도)로는 숫자 '100'이 쓰여진 백설기..
2017.09.02. 외출이 필요해이번 주에 문센 처음 간 날, 차 끌고 갔다 와서 잠시 안개등을 켜 놓는 바람에 배터리가 아예 나가버렸다... 최근에도 한 번 나간 적이 있어서 아예 새로 사서 교체했는데 그 덕에 차를 좀 달리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말에 좀 멀리 나가보려 하였으나 셀프 촬영이니 뭐니 하느라 주말을 거의 다 보내려는 시점에, 그냥 가까운 율동공원으로나 산책 나가자고 나선 것이 오후 4시 쯤이었나. 내가 차를 몰고, 율동 공원으로 갑니다. 후하아아아 두근두근.차선도 잘 바꾸고 천천히 율동 공원으로 가긴 갔으나 차가 왤케 많은겨 주차는 역시 남편이지!!! 하고 얼릉 운전대를 양보해 주고 나니 어찌나 맘이 편한지 ㅋㅋㅋ 차를 잽싸게 대고 우리 영우 붕붕이 유모차를 끌고 일단 스벅으로 출동. BO..
2017.09.02. 토요일. 뒤집지 마란 말이야 ㅋㅋㅋ안 그래도 요 며칠 뒤집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영우 애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생후 90일이 되는 바로 오늘 아침, 영우군이 뒤집으셨습니다. 하아. 짝짝짝. 그러나 마음은 ㅠㅠ. 애가 몸무게도 제법 되고 힘이 좋으니깐 빨리 뒤집는 것 같다고 조동 언니들이 그러던데 그 말이 맞나보다. 그래도 막 시도 때도 없이 뒤집고 그런건 아니니깐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이제 침대를 내려갈 때가 되었군요. 휴우. 매트도 아직 안 샀는데 또 쇼핑 해야하네? ㅋㅋㅋ 셀프 촬영이 뭔가요... 주변에 보아하니... 50일, 60일, 70일, 이렇게 아기 커 가는 것을 계속 예쁜 사진으로 남겨 놓고 하더라고. 저렇게 10일 간격으로는 안해도 50일은..
2017.08.29.화요일. 드디어 이마트 문센을 스따뜨! 어차피 정기 수강 9월부터 시작하지만 그 전에 1회성 베이비마사지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면 좋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참가비는 3천원이고 세타필 제품을 준다기에 세타필에서 사람이 나와서 홍보 하나보다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원래 베이비마사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시는 분이 1회성으로 진행하는 거였고, 몇 차례에 걸쳐서 나눠서 진행 해야 하는 내용을 1회에 축약해서 하시다보니 사실 좀 어수선하고 아쉬웠음. 그래도 조리원 동기들(+또래들) 3명을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그 와중에 차를 몰고 가느라고 엄청 두근두근 했는데, 차로 5분 걸리는 이마트를 베이비마사지 시작 1시간 전에 출발해서 갔으니 ㅋㅋㅋ 집에서 출발해서 영우 카시트에 태우고 출발해서 주차하..
2017.08.25. 영우는 여전히 6.8kg 정도. 몸무게가 일주일 정도 정체기인데 어쩐지 느낌에는 점점 더 무거워지는 듯하다. 내 손가락과 손목에 점점 무리가 가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덤뵤랏! ​​​​​어쩐지 너무나 많은 것을 주문해버린 우리 부부. 택배가 심심치 않게 배달 되어 오고 우리는 너무나 두근두근 ㅋㅋㅋ 리뷰를 시작해보자. 휴우​. ​​나이키 핫딜... ​​알아버렸다... 멤버쉽 핫딜을... 그래서 아래의 정식 여름 세일 기간을 앞둔 8월 20일! 멤버스 추가 쿠폰 20% 짜리를 받아들고 둑흔둑흔~ 뭘 살까~ 남편에게 추천할 운동화 잔뜩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애기 옷도 잔뜩 넣어 놀고 추리고 추려서 결제 완료!!! ​ 하고 났더니 내 껀 없네=_= 괜찮아 나이키는 왠지 나랑 잘 안 맞어..
2017.08.19. 토요일. 지난 목요일부터 요가 학원을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평일엔 저녁 시간대와 가능하다면 아침 이른 시간대에, 그리고 토요일 수업까지 알차게 다녀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다. 일단 이번 주는 목요일도 가고 오늘도 갔으니깐 성공이다냐옹!!!! 고마워 아들 아빠랑 계속 놀아줘ㅠㅠ 어제 저녁에는 집 근처 '봄봄'이라는 한식집에서 맛있는 곤드레 돌솥밥도 먹었찌요. 회사 지인 부부랑 우리 부부랑 맛있게 촵촵촵~ 나 곤드레밥 좋아하는데 이 동네에서 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 집을 처음 와보다니. 맛은 있었지만 영우를 안고 달래면서 밥을 먹느라 밥이 어느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잘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어쨌든 영우 낳고 두 번째 외식이었다. 짝짝짝. 밖에서 밥 사먹는 것 만으로..
2017.08.17 아이를 낳고 나서는 사실 내 생활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돌이켜 보면, 출산 전에 가져야 할 것은 나를 포기하고 엄마를 향해가는 나를 지지하는 굳은 마음, 다짐, 확신, 의지 같은 것. 출산의 고통은 자연 분만이라면 대략 5~48시간 이내이지 않을까. 그 고비를 지나고 나면 일단 내 몸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삼칠일이라고 21일 동안은 정말 조심해야 하고, 보통은 60일 정도까지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출산 후에 급격히 몸이 되돌아오는 시기가 있는데 그것도 며칠 정도. 오로가 미친 듯이 빠지고, 회음부가 낫고, 자궁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뱃살은 뭐랄까 세상 경험해 보지 못한 텍스쳐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텍스쳐인데 젤리나 마..
2017.08.12. 토요일. 평일에 집안에 내내 있었더니 답답해서 주말에 광명 코스트코를 갈까 하다가 급 루트를 바꿔서 하남 스타필드로 출동하기로 했다. 원래 아침 9시 출발이 목표였으나 10시 출발했으니 선방! 운전 연습 겸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영우와 남편을 뒤에 태우고 출발... 했으나 외곽도로 타자 마자 막힌다 :) 난 초보라 천천히 가는게 너무 좋아 흐흐. 근데 스타필드 근처 톨게이트 통과하는 데에만 한 시간이 걸렸다........ 결국 도착은 1시 조금 전에 했던가. 스타필드 거의 다 와서 영우 수유를 위해 남편와 운전 교대를 하고, 쇼핑몰 도착해서 드디어 유모차 개시!!! 역시 남자는 화이트룩에 스터드지!!! (근데 양말이 에러네ㅠㅠ) 유모차는 있으나 영우를 안고 3층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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