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 - 블프에 맥북 프로 터치바 직구 완료요!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막 떠들석하게 직구를 해본 적은 없었는데, 어쩐지 놓치면 안되는 것 같은, 나만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은 갖긴 했다. 그래서 아들 옷을 사볼까 하고 기웃 거리다가 걍 있는 옷이나 입히지 뭐~ 하다가도 또 한번씩 해외 사이트를 기웃기웃ㅋㅋㅋ 그러다가 남편이 맥북 프로 사달라고 B&H 라는 사이트 링크를 줬을 때에 이게 뭔가... 했다. 알아보니 미국에서 꽤나 유명한 쇼핑몰이네?

어쨌든 필요했던 맥북이고 평소 보다도 싸고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물론 확실히 싸길래 바로 지르기로 결정. 근데 나 배대지 통해서는 주문 해본 적이 없어 여보 ㅋㅋㅋ 요즘에 한국 직배송 해주는 데도 많단 말이지이! 아무튼 얼른 관세나 부가세 정책 알아보구 배대지 어디로 하면 될까 좀 고민해 보고 결제를 했다. 11월 24일에 결제하고 나니 바로 배송 떠가지구 델라웨어 배대지 센터에 29일 도착했다. 생각보다 빠름빠름! 근데 문제가 몰테일 배대지로 보냈는데 몰테일 델라웨어 센터 정말 핵 느리네. 물량이 어마어마 할 것은 예상 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느리다. 델라웨어는 세금도 안 붙으니 더 물량이 많긴 하겠지만 너네 이 정도도 예상 못하고 마케팅 때린거지 몰테일아? 하아.

그래도 다른 것이랑 비교해 보니 몰테일이 모바일에서도 하기 편하고 트래킹도 잘 되는 듯하고 그러더라. 어쨌든 11월 29일에 도착한 물건이 한국까지 오는데에 또 보름이 걸렸다. 으아. 12월 14일에 우체국 택배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열어서 파손 확인ㅋㅋㅋ 15인치 음... 쓸만한 것 것 같아 여보 나도 하나 사버려? ㅋㅋㅋ


요 제품인데 색상만 실버로 샀다~ $1599 줬음요! 지금은 스페이스그레이가 1799불 하네. 그 때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더 비쌌다능.
​

진짜 오는데 한참 걸렸어 힝~ 몰테일에서 재포장 할 때 보니깐 무게가 8.4lbs 였던 듯하다. 근데 몰테일에서 고정 배송비로 해서 신청했고, 델라웨어 센터라 추가 1불이 더 붙었지만 마스터 카드 할인인가 뭐 하구 해서 12불인가 준거 같다 배송료!

​

근데 정말 오래 걸렸어... 에혀. 하지만 회사 선배 중 한 분은 나 보다 하루 이틀 인가 먼저 결제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정 확인 무슨 이슈가 있어 가지고 우리꺼 이미 한국에 도착 했을때에야 미국 내 배송이 떴다고 하니~ 우리는 엄청 빨리 왔다고 봐야지 :) 흐흐흐

근데 1599불을 롯데+아멕스 카드로 샀던가 삼성+아멕스 카드로 샀던가. 암튼 이 조합이 카드사 및 브랜드 수수료 최강 조합이라 정말 결제 금액이 눈물 나는 금액이다... 국제수수료 적은(없는) 신용카드를 하나 직구용으로 뚫어야 할 것 같아. 하아. 

저 맥북이 부가세가 18만원 정도 나왔다. 이래 저래 해서 190만원대에(카드 수수료ㅠㅠ) 샀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산 것보다는 훨씬 싸게 샀을 거야. 거기에 일단 위안을 얻어야지. 근데 이베이츠나 몰리 경유해서 샀으면 리워드 좀 받는 건데 그것도 결제 하느라 맘이 급해서 다 놓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다음엔 내가 잘 해볼게 흐흐.

아마존 기프트카드 $50 이상 구매하면 $10 리워드 준다는 메일이 와 있어서 그것도 사놨는데 조만간 맥북 악세서리랑 유모차 악세서리도 사야겠다. 근데 몰테일은 아직도 배대지에 물량이 어마어마 한 듯 하여서 이번엔 이하넥스로 해볼까 생각 중이야. 어디 다른데 괜찮은데 없나 싶기도 한데 영 찾아보기 번거롭....

암튼 나의 리얼 첫 직구가 맥북이가 될 줄이야! 큐텐이나 아이허브나 아마존 직배송은 했어도 배대지는 처음 써보는데(나...너무 뒷북인...거겠지) 두근두근 했다. 이제 몇 번 더 해보면 감 잡히겠지. 하하하. 

감 잡히면 영우 미니로디니 옷 입히는거다 ㅋㅋㅋ 한국에선 도저히 제 값 주고는 못 사겄어 미니로디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