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내내 마음이 불편했었다.
언젠가 누군가 내게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블로그 같은 것들에 글을 주고 받거나 남기는 것이 누군가에게 나를 읽어달라는 표현이 아니냐고 했을 때 그런 것은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 했었는데, 물론 상대방은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여전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있는데, 이런 공간에 가끔씩 생각을 쏟을 때는 헷갈리기도 한다. 왜 나는 오늘 몇 개의 수첩들을(이런 류의 낙서가 가득한) 두고 이런 공간에 때때로 기록 하는 것인가.
지루해서 인가, 아니면 정말 누군가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
내내 마음이 걸렸다. 별 것 아닌 것 같았는데.
스스로 외로운 사람이라 인정하게 되는 것만 같아서 그러는 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여러 루트로부터의 사랑이, 관심이, 고픈건 나 뿐만은 아니겠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56B33351850B840B)
어제 절반 이상을 읽은 요시토모 나라의 삶의 기록지(자서전 인건가.. 그러기엔 너무 그림이 많지만!)에서, 그가 다른 분야의 예술가 이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 그와 나의 닮은 구석을 찾고서, 조금 기분이 풀렸다.
언젠가 누군가 내게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블로그 같은 것들에 글을 주고 받거나 남기는 것이 누군가에게 나를 읽어달라는 표현이 아니냐고 했을 때 그런 것은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 했었는데, 물론 상대방은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여전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있는데, 이런 공간에 가끔씩 생각을 쏟을 때는 헷갈리기도 한다. 왜 나는 오늘 몇 개의 수첩들을(이런 류의 낙서가 가득한) 두고 이런 공간에 때때로 기록 하는 것인가.
지루해서 인가, 아니면 정말 누군가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
내내 마음이 걸렸다. 별 것 아닌 것 같았는데.
스스로 외로운 사람이라 인정하게 되는 것만 같아서 그러는 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여러 루트로부터의 사랑이, 관심이, 고픈건 나 뿐만은 아니겠지.
어제 절반 이상을 읽은 요시토모 나라의 삶의 기록지(자서전 인건가.. 그러기엔 너무 그림이 많지만!)에서, 그가 다른 분야의 예술가 이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 그와 나의 닮은 구석을 찾고서, 조금 기분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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