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회 각각 책 두 권에 워크지 두 셋트가 주어지는데 아직 학습에 대한 루틴이 없는 아이라, 여행지에서 차마 들이대지 못했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와 신이난 아이.
여행을 준비하는 목요일 밤,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이 지나 드디어 일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와 새로 온 책을 언박싱하며 아이와 몇 권을 읽고 책장에 넣으며 또 몇 권을 읽었다.
마음 속에선 ‘아직 그걸 못했네,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척 아이가 읽어달라는 책을 다 읽어주고 나서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바로 들이댔다.
👩🏻 우리 이거 스티커를 못 붙였어!(스케쥴표)
이거 다 붙이려면 책 두 권 읽어야 하는데
먼저 읽고 있을래? 엄마 팝콘 튀겨올게!
했더니 👦🏻‘좋아!’ 하며 후루룩 팝펜으로 읽는 녀석.
팝콘을 먹으며 나와 한 번씩 더 읽어보고 아이패드로 두 워크지를 후다닥 했다.
좋았으.
지금 아빠랑 잠자리 독서하러 갔는데 쳐들어가서 이번 주 읽은 네 권 들이밀고 다시 읽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방에서 책장에서 뺀 책들 나눔하려고 정리중….🤓)
작년에 참 창작책을 많이 샀구나. 중고로 잘 사고 나눔 잘 받아와서, 참 잘 읽혔다 이번 것도.
당근은 사랑이어라😍
'호나미랑 달콩이랑 > 홈스쿨 표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cholastic | Sight Word Readers 4회차 (YMom) (1) | 2022.01.23 |
---|---|
Scholastic | Sight Word Readers 3회차 (YMom) (1) | 2022.01.19 |
Scholastic | Sight Word Readers 1회차 (YMom) (2) | 2022.01.12 |
엄마표 표류기 | 프롤로그 (0) | 2021.11.22 |
TinkleU 팅클유 Week 4-2. Space above My Head (0) | 202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