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엠을 총 250여권 집에 구비하고 나니, 여러 작가와 일러스터레이터의 조합이 눈에 들어온다.
'브리타 테큰트럽'은 위의 '파티에 간 사자(춤추는 카멜레온)' 책으로 처음 만났는데, 보드북에 옷을 갈아 입는 줄거리의 사자 모습이 여간 귀여운게 아니었다. 그 후 '꿀벌(피리부는 카멜레온)' 책을 만나니 어찌나 삽화가 아름다운지!
작가 컬렉션을 살펴보면, 도서관에 가서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작가 특유의 색감이 있다. 아래는 '브리타 테큰트럽'의 그림책 표지 모음이고 알라딘 사이트에서 가져왔다. 눈에 표지가 익어야, 중고든 도서관이든 책방에서든 알아볼 수 있으니 관심 가는 단편들은 이렇게 작가 별로 정리해 볼까 싶어서 시작하는 첫 글이다.
단번에 눈에 띄는게 이 논픽션 시리즈이다. 작가의 논픽션 작품들이라는데 그림만 보아도 좋지만 내용이 그득그득 해서, 다른 아트사이언스 시리즈와 함께 구비해 두어도 좋을 책 같다.
그렇게 말하고 알라딘을 보니, 바로 보이는 이 세 개의 책, 지금 책키에서 공구 중인 보림 '아트사이언스' 시리즈네. 이 책들은 브리타 테큰트럽이 쓴 책은 아니다. 책키 설명만 읽어봐도 지를 각... 그만 읽어야 함. 이런 책은 5세에 구비하는 것으로 마음 먹지 않았니 이 에미나이야!!!
잠시 길이 샜지만, 일단 소비욕을 접고 아래 '브리타 테큰트럽' 책 표지를 더 살펴보자.
사계절, 달, 바다 책은 일러스트만 그리고 글은 '퍼트리샤 헤가티'가 썼는데 이 작가는 아래의 그림책을 쓴 작가이다. 아이와 '바다' 주제로 책을 골라서 보는데 이 책이 끼워져 있었었다. 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따라 작은 물고기가 바다까지 가는 이야기이다.
키즈엠 책은 중고로 구입하자면 몇십권, 백권, 이백권, 그냥 모아서 사는게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단권 단권 이미 알고 있는 책을 사려 한다면 알라딘 중고로 한 명의 판매자에게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이다. 여러 권 벌크로 사면 권당 500원이 되지만, 손이 가지 않는 책도 많으니 찾아보고 괜찮다 싶은 것만 골라서 권당 1000원, 2000원 주고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브리타 테큰트럽' 책은 적당히 저렴하다면 전권 다 구매할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엄마의 마음을 터칭하는, 지갑을 열게하는, 아이가 안 봐도 내가 보고 힐링 되는게 구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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