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홈스쿨

아이를 낳고 아이를 중심으로 세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이후부터, 줄곧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살펴 보자면, 어떻게 해야 안 아프게(병원에 덜 가게) 잘 키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신체, 인지 발달이 평균은 채울까 애가 조금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면서 부터(자아가 생겨서 막 엄빠랑 부딪히기 시작), 사실은 그 이전부터 어렴풋이. 어떤 사람으로 키워낼 것인가 (부모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아이와 함께 벌어지는 낯선 모든 상황에) 하다 보면 알겠지만,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는가' 하는 자기 성찰을 하게 된다. 아,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겠다만.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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