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하이파이브

제목만 읽어도, 에너지를 주는 책. 표지만 보아도 살포시 내 손을 올려놓게 되는 책인데, 표지 넘겨서 바로 보이는 면지에는 포개어진 두 손이 가득하다. 어느 정도 커야 ‘빅’ 하이파이브일까. 진짜 힘들고 어려울 때, 가령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책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학원을 가야 하는 나..)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갑자기 내 번호를 불러일으켜 세우거나 (이거 정말 두근두근… 너무 싫거나 너무 좋거나 하는 극단적 기억) 가령 토끼와 거북이에게조차 달리기를 졌을 때, 극단적인 좌절을 맛보았을 때 그럴 때 필요한 것, ‘빅 하이파이브’ 그래 끝까지 해보자~ 하고 응원하는 용기의 하이파이브! 6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장면마다 그림의 손바닥에 하이파이브하며 ‘용기를 내보자!’ 하고 입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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